문화 | 군침도는 '경북의 맛' 안내서
권역 세갈래로 구분 토속음식 소개
■ 맛 있는 경북여행┃정보상 외, 상상출판, 255쪽, 1만3천원.
[경인일보=김종화기자]여행의 묘미는 무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름다운 풍광과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꼽는다. 여기에 더해 맛 있는 음식이 있다면 가장행복했던 여행으로 여기기도 한다.
여행 마니아들에게 선보이는 이 책은 여행의 재미를 한껏 키워 줄 수 있는 음식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여행 안내서다.
표지에 적혀 있는 '맛 있는 경북 여행'이라는 제목과 '달콤한 경북 별미스토리텔링'이라는 부제만 읽어도 여행의 재미는 한껏 느낄 수 있다.
왜냐면 맛집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 전라도지역이 아닌 경상북도 지역의 숨겨진맛집이 담겨 있어서다. 책은 경상북도23개 시·군을 북부권과 동해권, 남부권으로 구분해 별난 음식이 아닌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를 소개한다.
스토리텔링은 여기에 녹아 있다. 북부권에서는 경북 북부 지역의 속 깊은 맛 이야기를 담고 있고, 동해권에서는 세상의 모든 맛을 누리는 맛 기행을 떠날 수 있도록 정보를, 남부권에서는 경북 보양식대탐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여기에다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안동소주, 교동법주, 봉화선주의 숨겨진 비법도 살짝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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