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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새책] 산책하듯 돌아보면 일상의 재발견
입력시간 : 2012.02.28 16:19:13 수정시간 : 2012.02.28 16:24:29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가운데 77%가 서울을 방문한다. 이러니 서울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서울여행 바이블'은 서울의 중심거리와 서울 근교 여행지를 친절하게 소개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발로 뛰며 취재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 자연과 삶이 녹아든 공간을 엄선했다.
책은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이에 속하는 100곳의 스폿을 자세히 안내한다. 특히 수원화성, 동구릉, 남한산성 등 세계문화유산과 서울대공원, 남이섬 등 인기 여행지를 비중 있게 다뤘다. 인사동, 명동, 남대문시장, 이태원, 압구정 등 서울의 트렌드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12곳의 거리도 부록으로 첨가했다. 가는 길과 교통편 등 각종 편의정보와 지역축제, 해당 스폿에 꼭 필요한 팁 등은 여행 시 유용하다. 사진도 생동감이 있다.
저자는 "서울은 천천히 돌아볼 때 더 즐겁다"고 말한다. 서울의 사계, 서울을 이끌어가는 트렌드의 중심지, 천천히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숨겨진 데이트코스 등을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서울이 낯선 이에겐 충실한 가이드 구실을 하고 서울이 익숙한 사람에게는 일상의 '보물'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준다. 유철상 지음ㆍ상상출판ㆍ1만6,500원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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